BROMPTON 1975-LIFESTYLE CHANGER VOL.2

BROMPTON 1975 CAMPAIGN

LIFESTYLE CHANGER VOL.2

Intro
"취향, 직업, 가치관 -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BROMPTON 1975 캠페인은 이런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1975년 앤드류 리치가 '접이식 자전거'를 넘어 '런던의 새로운 일상'을 제안했던 것처럼,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4명의 인물을 만났습니다.

매주 1명씩 공개되는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어쩌면, 우리의 일상은 어제와 조금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BROMPTON 1975 CAMPAIGN

LIFESTYLE CHANGER VOL.2

Intro
"취향, 직업, 가치관 -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BROMPTON 1975 캠페인은 이런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1975년 앤드류 리치가 '접이식 자전거'를 넘어 '런던의 새로운 일상'을 제안했던 것처럼,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4명의 인물을 만났습니다.

매주 1명씩 공개되는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어쩌면, 우리의 일상은 어제와 조금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BROMPTON 1975 CAMPAIGN

2024.03.13 ~ 4.17
Gift
- BROMPTON 1975 상품 구매 고객 추첨 데님 볼캡 증정
- 전 고객 1975 스티커 증정

* 제품 구매(온라인)/매장 방문(백화점) 대상

자세한 내용은 하단 유의사항 참고


Lifestyle Changer Vol.2

책바, 정인성

Brompton London : 마케터로 근무하던 시절, 집 앞 카페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글을 써본 경험이 ‘책바’라는 공간을 꾸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읽고 쓰는 일’에는 흔히 맑은 정신,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고들 하는데, 술을 마시는 행위와 함께 이뤄졌을 때 어떤 시너지가 있을까요?

정인성 : 일단 정의를 조금 바꾸자면, 책을 읽는데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가? 라고 의문을 던지는 게 첫 번째이고요, 책을 읽다가 전체 문장을 다 머릿속에 넣는 게 아니라 그냥 느슨하게 읽다가 어느 한 문장에 꽂히는 것도 저는 중요한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뭔가 술이 책이랑 어울려? 더 집중이 안 될 것 같아’ 그런 사람들한테는 이 대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누군가에겐 커피나 차가 몰입의 수단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술이 몰입의 수단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고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Brompton London : 직장인들에게 퇴근 후의 시간은 일에서 벗어난 ‘해방의 시간’이자, 온전히 자신을 위한 ‘몰입의 시간’이기도 할 텐데요. ‘책바’는 해방과 몰입을 모두 충족하는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책바를 찾는 이들에게서 돌아오는 피드백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정인성 : 사실 제일 어려운 질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책 이런 건데… 가장까지는 아니지만 기억에 남는 것들은 이런 것들이에요. 저희 책바가 망원동에 있고, 망원동이 교통이 좋은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멀리서들 많이 와주시거든요,
항상 해주시는 말씀이 집 앞에 있으면 매일 오고 싶은 곳이라고 해주세요. 이런 패드백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듣고 있어요.

Brompton London : 술과 관련된 책, [소설 마시는 시간], [애주가의 대모험]을 집필하셨습니다. 그만큼 술과 책과 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 듯한데요.
‘책바’가 생긴 지 올해로 9년이 되었는데, 술과 책과 글이 어우러진 공간이 만든 새로운 문화, 또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해볼 수 있을까요?

정인성 : 오랫동안 생각한 거는 아니고 방금 생각한 건데 책은 수단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사람들은 이런 일상생활을 보내다 보면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은 시간도 필요하겠지만 자신만의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 책이라는 것이 좋은 수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순간만, 책과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타인 누군가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인 거죠. 요즘 사람들 일하는 것을 봤을 때, 저도 그렇고 더더욱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rompton London : 최근에 축구 전문 유튜버인 장코치라는 분이 아스날의 미드필더 하베르츠를 옹호하는 영상을 봤는데요, 댓글에 "아스날 좋아하는 사람들은 홍대병이 있다"는 식의 짓궂은 농담이 눈에 띄었습니다. 보통 '홍대병'이라고 하면 비주류의 마이너틱한 취향을 의미하는데, 그런 점에선 책바의 시작도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책과 술을 함께 마시는 문화는 주류라기보다는 비주류에 가까웠을 텐데, 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방법은 무엇이었나요?

정인성 : 말씀하신 방향이라면 책바와 저의 취향을 '홍대병'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저는 원래 ‘언더독’을 좋아해요. 축구 말씀을 하셨는데, 모두가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하고, 모두가 손흥민의 토트넘을 응원할 때, 저는 제가 아스날을 응원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남들이 다 좋아하는 1등보다 2등, 2등 브랜드, 2등 캐릭터를 좋아하고요. 이런 언더독, 비주류도 누군가가 그치지 않고 계속 서포트하고 응원하면 분명히 그 길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생기거든요. 책과 술도 누군가는 반대하겠지만 이런 공간이 9년 동안 운영된다면 분명히 9년 동안은 의심하지만 ‘이제는 한 번 가볼까?’ 이런 생각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계속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IFESTYLE CHANGER Vol.3

COMING SOON
2024.04.01

NOTICE
  • - BROMPTON 1975 프로모션은 3/13~4/17 까지 진행됩니다.
  • - 브롬톤 런던 온/오프라인 회원 대상 프로모션입니다.
  • - 사은품 추첨은 BROMPTON 1975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선정됩니다.
  • - BROMPTON 1975 제품 구매 시 자동 응모됩니다.
  • - 추첨 대상자에 한하여 매주 개별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마이페이지 > 회원 정보 수정에서 수령인의 휴대폰 번호를 꼭 확인해주세요.)
  • - 사은품은 교환/반품 불가하며, 반품 시 사은품을 동봉해주셔야 환불 처리됩니다.
  • - 사은품 택 제거 및 사용 흔적이 있는 경우 환불이 불가합니다.
  • - 본 이벤트는 당사 사정에 의해 사전 고지 없이 변경/중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