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MPTON PEOPLE

brompton people

2023.fall - winter

1 Ockham Dr, Greenford UB6 0FD -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브롬톤의 본사. 연간 20만 대의 브롬톤은 모두 이곳 영국 런던에서 생산됩니다. 런던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브롬톤의 시작이자 정체성이고, 반세기에 걸쳐 지켜온 유산입니다.

효율성을 우선 가치로 둔 수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생산지를 옮기는 동안, 브롬톤이 영국 런던에 남아 지키고자 했던 헤리티지는 '브롬톤 피플'입니다. 브롬톤 CEO 윌 버틀러 아담스가 강조했던 것처럼, "고도로 숙련된 우리의 직원은 모두 런던 시민이며, 그들의 삶을 지키는 것이 곧 브롬톤의 품질을 지키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처럼 브롬톤의 진정성은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도 시대를 관통하는 헤리티지를 지켜내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시간의 세례를 견뎌낸 수많은 작품들이 그렇듯, 브롬톤에도 브롬톤 피플의 삶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들의 삶에 계속되는 한, 브롬톤 역시 다음 시대를 향해 이어질 것입니다.

브롬톤이 지켜온 헤리티지, 그 영속성을 이어가는 것 - 브롬톤 런던이 추구해야 할 길입니다.

가고 싶은 곳에, 바로 지금 가보는 일

시간이 꽤 흘러 과거를 하나도 닮지 않은 공간을 마주하고도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건, 유년 시절의 추억과 감각이 고스란하기 때문입니다. 저마다 다른 얼굴의 브롬톤 직원들이 서로 비슷한 여유와 만족을 머금고 있는 건, 브롬톤과 함께 런던 곳곳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인 것처럼. 자유롭게 이동하고 온전히 존재하는 순간 - 브롬톤 런던의 옷은 브롬톤 피플의 라이프 스타일을 투영합니다.

가고 싶은 곳에, 바로 지금 가보는 일

시간이 꽤 흘러 과거를 하나도 닮지 않은 공간을 마주하고도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건, 유년 시절의 추억과 감각이 고스란하기 때문입니다. 저마다 다른 얼굴의 브롬톤 직원들이 서로 비슷한 여유와 만족을 머금고 있는 건, 브롬톤과 함께 런던 곳곳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인 것처럼. 자유롭게 이동하고 온전히 존재하는 순간 - 브롬톤 런던의 옷은 브롬톤 피플의 라이프 스타일을 투영합니다.

스위스 군용 칼의 정교함과 편의성

마음의 관성이 무거운 논리를 밀어내는 순간, 빈틈없는 계획은 무용해지고 맙니다. 평범한 공학자였던 윌 버틀러 아담스가 브롬톤의 CEO가 된 것은 스스로도 예상치 못한 미래였습니다. 철저히 도구(Tool)로써 브롬톤의 완성도와 쓰임새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그의 룩은 지극히 활동적이고 실용적입니다.
브롬톤 런던의 옷 또한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지하는 도구로써 기능할 것입니다. 편하게 휴대하고, 뜻밖의 순간에도 정교하게 제 역할을 해내는 스위스 군용 칼처럼.

스위스 군용 칼의 정교함과 편의성

마음의 관성이 무거운 논리를 밀어내는 순간, 빈틈없는 계획은 무용해지고 맙니다. 평범한 공학자였던 윌 버틀러 아담스가 브롬톤의 CEO가 된 것은 스스로도 예상치 못한 미래였습니다. 철저히 도구(Tool)로써 브롬톤의 완성도와 쓰임새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그의 룩은 지극히 활동적이고 실용적입니다.
브롬톤 런던의 옷 또한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지하는 도구로써 기능할 것입니다. 편하게 휴대하고, 뜻밖의 순간에도 정교하게 제 역할을 해내는 스위스 군용 칼처럼.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점프'하는 일

영국 노동자의 작업복이 윈스터 처칠 경의 의복이 되고, 미 공군의 전투복이 시크한 여성복으로 변용되는 동안 점프수트는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외연을 확장해왔습니다.
본연의 실용성을 계승한 디테일과 여유로운 핏, 쿨한 데님으로 재해석한 브롬톤 런던의 점프수트는 경쾌한 발돋움으로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뛰어넘는 순간에 어울립니다. 브롬톤의 제조 엔지니어인 Alex에게도 우리의 점프수트는, 단순한 패션 이상일 것입니다.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점프'하는 일

영국 노동자의 작업복이 윈스터 처칠 경의 의복이 되고, 미 공군의 전투복이 시크한 여성복으로 변용되는 동안 점프수트는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외연을 확장해왔습니다.
본연의 실용성을 계승한 디테일과 여유로운 핏, 쿨한 데님으로 재해석한 브롬톤 런던의 점프수트는 경쾌한 발돋움으로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뛰어넘는 순간에 어울립니다. 브롬톤의 제조 엔지니어인 Alex에게도 우리의 점프수트는, 단순한 패션 이상일 것입니다.

아무도 상처주지 않는 다정한 오해

옷의 질감과 실루엣은 한 사람의 인상과 무드를 구성합니다. 포근한 울 혼방 소재와 감도 깊은 블루 컬러의 카디건을 입은 사람을 보면 왠지 지적이고 유능할 것만 같습니다.
탄탄하면서도 둥글게 떨어지는 어깨와 잠그지 않은 채로도 충분히 자연스러운 실루엣은 괜히 고민을 털어놔도 괜찮을 것 같은 안도감이 느껴집니다.
브롬톤 직원인 Callum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도 전에, 이미 알고 지내왔던 것처럼.

아무도 상처주지 않는 다정한 오해

옷의 질감과 실루엣은 한 사람의 인상과 무드를 구성합니다. 포근한 울 혼방 소재와 감도 깊은 블루 컬러의 카디건을 입은 사람을 보면 왠지 지적이고 유능할 것만 같습니다. 탄탄하면서도 둥글게 떨어지는 어깨와 잠그지 않은 채로도 충분히 자연스러운 실루엣은 괜히 고민을 털어놔도 괜찮을 것 같은 안도감이 느껴집니다. 브롬톤 직원인 Callum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도 전에, 이미 알고 지내왔던 것처럼.

사실 동의어가 아니었던 것들

어제와 후회, 실패와 포기, 혼자와 외로움, 서로 닮은 듯해도 사실 같은 의미는 아닌 말들을 하나씩 구분하게 됩니다. 그러는 동안 행복은 자꾸만 사소해지고 마음은 은근히 단단해져서, 담백한 옷을 입고도 스스로가 마음에 듭니다.
브롬톤 피플 Phoebe의 스타일링은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직관적으로 드러냅니다. 편안하지만 허술하지 않은, 티 내지 않고도 구석구석 공들일 줄 아는, 100년 전에도 100년 뒤에도 매력적인 스웨트 셔츠를 닮은 사람.

사실 동의어가 아니었던 것들

어제와 후회, 실패와 포기, 혼자와 외로움, 서로 닮은 듯해도 사실 같은 의미는 아닌 말들을 하나씩 구분하게 됩니다. 그러는 동안 행복은 자꾸만 사소해지고 마음은 은근히 단단해져서, 담백한 옷을 입고도 스스로가 마음에 듭니다.
브롬톤 피플 Phoebe의 스타일링은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직관적으로 드러냅니다. 편안하지만 허술하지 않은, 티 내지 않고도 구석구석 공들일 줄 아는, 100년 전에도 100년 뒤에도 매력적인 스웨트 셔츠를 닮은 사람.

반듯한 칼라와 무심히 걷어 올린 소매

완벽을 위해 애쓰면서도 아주 완벽하지만은 않은 구석에 매력을 느끼는 모순 – 어쩌면 우린 스스로 불완전하다는 점을 꽤 사랑하는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Karl이 입은 셔츠의 단정함과 적당한 격식보다도 아무렇게나 걷어 올린 소매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건 우연보다는 필연에 가깝습니다. 서로 상반되는 요소가 자아내는 부조화는 달리 바라보면 서로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조화가 되기도 합니다. 이제 셔츠가 어울리지 않을 거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듯한 칼라와 무심히 걷어 올린 소매

완벽을 위해 애쓰면서도 아주 완벽하지만은 않은 구석에 매력을 느끼는 모순 – 어쩌면 우린 스스로 불완전하다는 점을 꽤 사랑하는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Karl이 입은 셔츠의 단정함과 적당한 격식보다도 아무렇게나 걷어 올린 소매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건 우연보다는 필연에 가깝습니다. 서로 상반되는 요소가 자아내는 부조화는 달리 바라보면 서로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조화가 되기도 합니다. 이제 셔츠가 어울리지 않을 거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민이 머물다 가는 곳

테이블에서 턱을 괴고 이런저런 상념을 흘려보내는 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고민들은 뾰족이 굽은 팔꿈치에 머물다 떠납니다. 그 작은 면적으로 기울어진 몸을 지탱했으니 지칠 만도 합니다.
두툼한 옷이 해질 만큼 고민이 숱했던지, 과거 아이비리그의 대학생들이 스웨터에 엘보 패치(Elbow Patch)를 덧대었습니다. 현대인의 삶도 못지않게 치열하니, Dimitri가 입은 스웨터의 엘보 패치가 꼭 멋을 위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고민이 머물다 가는 곳

테이블에서 턱을 괴고 이런저런 상념을 흘려보내는 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고민들은 뾰족이 굽은 팔꿈치에 머물다 떠납니다. 그 작은 면적으로 기울어진 몸을 지탱했으니 지칠 만도 합니다.
두툼한 옷이 해질 만큼 고민이 숱했던지, 과거 아이비리그의 대학생들이 스웨터에 엘보 패치(Elbow Patch)를 덧대었습니다. 현대인의 삶도 못지않게 치열하니, Dimitri가 입은 스웨터의 엘보 패치가 꼭 멋을 위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일’이 아니라 ‘삶’을 위한 공간

불편했던 옷을 벗고서 움직이기 편한 옷을 입으면 사소한 일들에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서로를 향해 뻗는 팔이 자유로워지면, 멀찍이 흔드는 손 인사 대신 응원을 담아 잔을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굳이 옷 때문에 못 했던 것은 아니지만, 옷 하나만 바뀌어도 기꺼이 하고 싶어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일’이 아니라 ‘삶’을 위한 공간으로써의 도시에서, 브롬톤 런던의 옷은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지지할 것입니다.

‘일’이 아니라 ‘삶’을 위한 공간

불편했던 옷을 벗고서 움직이기 편한 옷을 입으면 사소한 일들에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서로를 향해 뻗는 팔이 자유로워지면, 멀찍이 흔드는 손 인사 대신 응원을 담아 잔을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굳이 옷 때문에 못 했던 것은 아니지만, 옷 하나만 바뀌어도 기꺼이 하고 싶어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일’이 아니라 ‘삶’을 위한 공간으로써의 도시에서, 브롬톤 런던의 옷은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지지할 것입니다.

사무실에서 떠올려 본 사람

문득 그리운 누군가가 떠오르면, 사무실에서도 허공에 박힌 눈빛은 쉽게 거둬지지 않습니다. 얼마간 일은 잊고 사람에 골몰하는 시간 - 눈치 없이 울리는 전화기나 밀려드는 업무는 어쩔 수 없다 해도, 불편한 옷 때문에 그리움이 중단되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생각에 잠긴 당신의 이름을 부르려다 말고 조용히 말을 거두는 사려 깊은 동료의 몸짓처럼, 편안한 옷은 마음의 형태까지 보듬느라 분주합니다.

사무실에서 떠올려 본 사람

문득 그리운 누군가가 떠오르면, 사무실에서도 허공에 박힌 눈빛은 쉽게 거둬지지 않습니다. 얼마간 일은 잊고 사람에 골몰하는 시간 - 눈치 없이 울리는 전화기나 밀려드는 업무는 어쩔 수 없다 해도, 불편한 옷 때문에 그리움이 중단되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생각에 잠긴 당신의 이름을 부르려다 말고 조용히 말을 거두는 사려 깊은 동료의 몸짓처럼, 편안한 옷은 마음의 형태까지 보듬느라 분주합니다.

붙였다 떼어도 서운하지 않은 마음

실수로 붙였다 뗀 테이프에 자잘하게 붙은 먼지들처럼, 인간관계에서 마음을 붙였다 떼는 일은 개운하지 못한 기분이 듭니다.
괜히 내 필요 때문에 누군가를 서운하게 만든 것만 같아서, 잘못이랄 것도 없이 죄스러운 기분에 잠길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생활을 위한 도구로써 옷만큼은 무엇인가를 붙였다 떼는 일이 자유로워 다행입니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울 캐시미어 카디건에 상반된 소재의 후드를 탈부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도 마음 쓸 것 없이, 자유롭게.

붙였다 떼어도 서운하지 않은 마음

실수로 붙였다 뗀 테이프에 자잘하게 붙은 먼지들처럼, 인간관계에서 마음을 붙였다 떼는 일은 개운하지 못한 기분이 듭니다. 괜히 내 필요 때문에 누군가를 서운하게 만든 것만 같아서, 잘못이랄 것도 없이 죄스러운 기분에 잠길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생활을 위한 도구로써 옷만큼은 무엇인가를 붙였다 떼는 일이 자유로워 다행입니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울 캐시미어 카디건에 상반된 소재의 후드를 탈부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도 마음 쓸 것 없이, 자유롭게.

도시 여행자의 준비물

깊게 들이쉬는 호흡에 살짝 들린 턱, 뜻밖의 여정도 반기려는 듯 활짝 열린 가슴, 곧은 등과 가벼운 팔과 호기심을 품은 눈빛, 놀랍도록 가볍고 편안한 옷, 그리고 한 손엔 깔끔하게 접힌 브롬톤. 지극히 일상적인 도시에서, 낯선 여행지의 설렘을 누리는 사람의 옆모습입니다. 도시의 풍경은 어제와 같은데, 그것을 바라볼 마음의 뷰는 달라진 듯합니다.
이제 출발을 앞둔 도시 여행자 Christine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브롬톤을 펼칠 단 몇 초의 여유일 뿐.

도시 여행자의 준비물

깊게 들이쉬는 호흡에 살짝 들린 턱, 뜻밖의 여정도 반기려는 듯 활짝 열린 가슴, 곧은 등과 가벼운 팔과 호기심을 품은 눈빛, 놀랍도록 가볍고 편안한 옷, 그리고 한 손엔 깔끔하게 접힌 브롬톤. 지극히 일상적인 도시에서, 낯선 여행지의 설렘을 누리는 사람의 옆모습입니다. 도시의 풍경은 어제와 같은데, 그것을 바라볼 마음의 뷰는 달라진 듯합니다.
이제 출발을 앞둔 도시 여행자 Christine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브롬톤을 펼칠 단 몇 초의 여유일 뿐.

그린포드, 브롬톤으로 향하는 길

브롬톤 본사와 근접한 그린포드 역(Greenford Station)에는 수많은 브롬톤 피플이 드나들며 런던의 거리에 활기를 더합니다.
여유로운 핏의 데님 셔츠를 무심히 걸친 Ross도 그중 한 명입니다. 떠나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 눈빛으로 그가 향하려는 곳이 어디인지는 무관합니다. 심지어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나서는 길, 문득 마주한 곳이 낯설어도 돌아오는 길은 막막하지 않습니다. 도시는 언제나 브롬톤 피플을 환영하고, 그들의 방황까지 환대합니다.

그린포드, 브롬톤으로 향하는 길

브롬톤 본사와 근접한 그린포드 역(Greenford Station)에는 수많은 브롬톤 피플이 드나들며 런던의 거리에 활기를 더합니다.
여유로운 핏의 데님 셔츠를 무심히 걸친 Ross도 그중 한 명입니다. 떠나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 눈빛으로 그가 향하려는 곳이 어디인지는 무관합니다. 심지어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나서는 길, 문득 마주한 곳이 낯설어도 돌아오는 길은 막막하지 않습니다. 도시는 언제나 브롬톤 피플을 환영하고, 그들의 방황까지 환대합니다.

2023 brompton people
brompton london campaign

Photographer : @wendyhuynh
Photographer Assistant : @ella_pavlides, @hayleighlongman
Visual Directing & Styling : @foreveryeon
Stylist Assistant : @francescakoof
Videographer : @james_re
Videographer Assistant : @_ethanbucher
BTS : @kirstysim.hoon
Hair Stylist : @saya___Hashimoto
Makeup Artist : @machiko_yano
Production : @heatherhyeinlee
Production Assistant : @xyl_onchuchote


Graphic Designers: @Jeongah___5
Editor : @typer.bart
Marketing Director : @san.ruki
Design Director @Anna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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